자원봉사 소감문 중학교에 올라와 난생처음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동기는 학교 숙제였지만 자원봉사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게 되어 좋았습니다. 한 일은 '우측 보행' 에 대한 피켓을 직접 만들고 이수역과 사당역 주변을 피켓을 들고 다니는 것 이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기전 자원봉사는 꼭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여 자원봉사가 괜히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었는데 이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주변에서 도울수 있는 일 모든것이 자원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피켓들고 다니는 캠페인도 자원봉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당역쪽으로 들고 걸어 갈때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는 일이 생겼는데 그때 좌측으로 길을 건너려다가 저희의 피켓을 보고 우측으로 바꿔 건너는 분을 보고 '아! 우리가 한 일이 도움이 되구나!' 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하철내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갈때 사람들이 피켓을 쳐다볼 때에 조금 사람들의 눈길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당역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힘들기는 했지만 난생처음 하는 자원봉사가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학교 숙제가 아니더라도 따로 또 한국전문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또 다른 자원봉사를하고 싶습니다. 김창룡 선생님.. 제 꿈은 약사에요. 선생님이 자신의 장래 희망도 쓰라고 하셔서 적습니다. 다음번에 또 뵈요. ============================================================ 강예은 학생 반가워요. 김창룡이사장님께서 바쁘셔서 제가대신 답장 씁니다. 저는 사단법인 한국전문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는 사무국장 이민주예요. 처음으로 경험한 자원봉사활동에 소감문까지 보내주시고 고마워요. 요즘은 부모님들께서 학생들 공부하는데 힘든다고 봉사활동은 시키지않고 대신 어느단체에가서 봉사시간을 접수해오는 경우를 종종 보았어요. 자식 사랑이 너무 커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교육상은 편법이겠죠? 예은 학생처럼 이런느낌, 이런보람, 이런행복감은 돈주고도 경험 못하는게 아닐까요? 더운데 봉사활동 하는라 고생 많았어요. 시간되면 저희 센터에 놀러오세요....